"집단지성 - 짚단지성" 한끝 차이, "막장" 느낌?!


웹2.0 의 요점을 들면 "다수의 참여", "다수가 중심" 이 되는 새로운 모델 정립일 것이다.
워낙 많은 정의와 분류가 이루어진 웹2.0 이라 더 깊은 정의나 사족은 달지 않는다.

우리나라 말의 최고봉.. 언어의 유희 .. 한끝 차이를 보고 생각에 잠겨본다.

"집/단/지/성"  vs  "짚/단/지/성" .. 발음 유사하다.
눈을 감고 귀로만 들으면 우린 [선별적 인식]의 인지적 특성에 의해
십중팔구 "집/단/지/성"으로 들릴 것이다. (짚단지성이란 글을 본적도 없고..ㅡ.ㅡ)

But. 두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당연히 다르다.
(두단어는 "동음이의어"로써 문장에 삽입되었을때 문장의 의미를 
  완전히 다르게 만들 수 있다.)

"능동적 미디어"라 생각되는 "검색"이란 도구를 통해
/집단지성 ... 과 ... 짚단지성/을 찾아보면 이러한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집단지성: Collective Intelligence/ 웹2.0 의 특징적 하나로 꼽고 있는
                  불특정 다수 무한대에 가까운 이용자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치가 부여되고,
                  실시간으로 조정되며, 역량의 실제적 동원에 이르는 지적 활동을 말한다.

■ 짚단지성: 짚단 - [명사]볏짚을 묶은 단 으로 (설마 짚단을 모를까마는.. )

                            [속담] 객주가 망하려니 짚단만 들어온다
                             :
 객줏집의 영업이 안되려니까 손님은 안 들어오고 부피만 크고
                                이익이 안 되는 짚단만 들어온다는 뜻으로, 일이 안되려면 해롭고
                                귀찮은 일만 생긴다는 말.
                                (출처 - 네이버 지식인.. ㅡ.ㅡ)


위 속담의 예시를 보면 두 단어적 의미 차이를 넌즈시 알듯싶다.

논지는 단순하다.. " 모인다고 과연 ~~ 대수일까 ?? " 라는 것.

요근래의 서비스를 보면 모여서 할수 있는 무언가의 서비스에 휘황찬란하게도
집단지성이네 웹2.0이네 프로슈머네,참여와 공유네.. 어쩌구 하는 별별 고상하며
도통 알아먹을 수 없는 함축적인 단어들로 메꾸고 있다.

커뮤니티에서 의견이 모아지면 집단지성인가 ?
그러한 플랫폼을 제공하면 집단지성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건가 ?

실제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의 문턱이 점차 낮아지고 정보의 증식 속도가
빨라짐과는 대조적으로 정보의 신뢰성에 대한 검증은 항상 숙제로 남는다.

신뢰성에 대한 검증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 누가 할 수있는가 ?
대중적 여론몰이는 무조건 /Fact/ 임을 증명해주는가 ??

더 늦기전 "집단지성"이 "짚단지성"이란 막장으로 내리 꼽혀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위키도 짚단지성화 되지 않기 위해 자구노력을 펼치고 있지 않은가..
신뢰성과 속도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에서 신뢰성 부분에 더 많이 할애하고 있다는 것이다.

씁쓸하지 않게..
그리고 쪽팔리지 않도록..

집단지성이라 수식어를 붙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수장님들은
짚단지성으로 진화(퇴화.. )되지 않도록 고민을 많이 많이 녹여야 할 것이다.
정보의 가치는 끝임없이 갱신되고 정제하고 검증하는 반복적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덧붙여 요즘 온라인 여론몰이라는 것을 볼때 .. 짚/단/지/성 ~ 이 떠오른다...


후후. 집단지성하니..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허수아비가 생각나는군.
허수아비 10명이 모이면. .말그대로 짚단지성이 된다.

... by daffy..
top

 

The organizational contradiction (구조적 모순)


지난주 . 절친한 친구인 박가와 술한잔 기울이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차에 모순(矛盾)인
사회현상들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되었다.
(감자탕집에서 .. 뱀들만 먹는다는 이슬 마시며.이런 얘기를 하다니. 커..ㅡ.ㅡ)


Daffy : "박가야.. 우리 학창시절 어땠지 ? 학교 급훈이.. 모였드라 ? ㅡ.ㅡ "
박가  : "술이나 한잔 더 쳐 드셈..ㅡ.ㅡ"
          "왜 ?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누 ? 하여간 공상/망상대왕이야.. 혼자 또.. "
Daffy : "왜 있잖아. 박가. 학창시절에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등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그 능력의 표출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하지 않던..
           근데 생각해 보면 그건 아닌거 같아.. "
          "쫌 된거지만 모 CF에서도 그런 것이 있었고.. ".. "주절. 주절..주절..쩝쩝.."
박가  : "너 뭔 소리 하는지 알겠다.." "그렇네.. 모순이야 "

Daffy : "모순.....이라.."


그렇다. 모순이다.. 모순..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네이버 "학교 급훈"이미지 상위 랭크중 한개.. 상위 랭크는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는 골자인데... 이것만이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단언처럼
   보인다..
   (나만 그런가.. 뭐. 내 고딩때 급훈은 "평균 1점 떨어지면 줄빠따 10대" 이거다.)

학교에서 윤리시간이나, 인성 교육을 위해 종종 선생님들께서 들려주시던
말씀의 핵심은 바로 ... "직업엔 귀천은 없었다"는 것.
(왜냐면 인간본연의 존재 자체가 고귀하며, 그 고귀함은 누구가 갖는 평등한 것이니까..)

하지만, 그 시절 모순이 바로 턱앞에서 버티고 서있었던 것을..난.. 몰랐다..
(물론 박가 역시도 몰랐다고 한다. 그래서 우린 친구인가 보다.. 프랜드..ㅡ.ㅡ)

얼마전 K** 의 비gi CF를 보면.
지난 시절이나 지금이나 그런 모순을 주입시키는 것에 대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더욱 강력한 매체를 동원한 최면을 거는 것마냥 우리 역시 웃고.
그래 그래 그게 딱 맞는 말이네... 하였지만.. 개운찮은 여운이 남는다.
너무나 현실적이니까.. 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졸다 놀라 벌떡 깬 비gi 소녀.
   무슨 꿈을 꾸었을까 ?? 꿈속 상황은 이렇다.
    BG 로 윤항기 작사/작곡, 김수희씨가 노래한 "너무합니다" 가
    쫘__________악.. 깔리면서. 비gi 소녀와 마빡기의 결혼식 장면..
    비gi 소녀는 .. 결국 결혼식 도중 혼절한다. 다음 씬.. 현실로 돌아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헉 !! 마빡기.. 꿈이 아닌 현실이란 말인가 ??..
   다음 씬에서, 유치찬란하지만 비gi 소녀에게 절대절명 최고의 해답이
   딱 떨어진다. 마치 구세주처럼..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그렇다...공부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장 얻고.. 그담은..
   남편 얼굴 바뀐다는 것이다.


옛말에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을 하던 자기의 적성과 능력에 맞고 그 일에 열정을 쏟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게 최고의 직업이라는 시공을 초월한 만고불변[萬古不變] 의 진리와 같이 우리는 암묵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신문지상을 통해 훈훈한 소식들을 간간히 듣는다.
어렵지만 자신의 일에 정신하고 매진하며, 소신껏 자신의 본분을 묵묵히 수행하면서 남을 위해 봉사와 희생을 하시는 분들의 감동적인 사연들.. . 캬..

하지만 현실은 슬프지만, 냉정하리 만큼.. "직업에는 귀천이 있다" 는 것이다.
선택의 동기, 비전(목표)과 자기 만족도와 성취도 등을 따져볼때 이렇게 퉁쳐서 귀천이 있다는 논리는 경솔한 주장이며 논리 또한 맞지 않을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 다시 박가와의 주옥같은 대화의 시간으로 돌아간다.

박가와.. 이슬 3병째 주문 걸고, 한손엔 뼈다귀에 붙은 살들을 열심히 뜯으면서..
난 그렇게 이미 몸속 정신속에서 고착되어 버린 하나의 모순을 찾아낸 것이다.

그리고.. 친구 박가에게.. 난 이렇게 건배제의를 한다... (싸이코다..ㅜ.ㅡ)

나~ 돌/아/갈/래.. 고딩때로.. 고딩 만쉐. ㅜ.ㅜ..덴장..



...by Daffy..

top

 

즐겨라.. 만끽하라.. 그러면 원하는 곳에 있을 것이다.


2개월 반이다.

2007년 개인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중 그중 하나..
불포화지방산 팍팍 태워버리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시작한 복싱.
 뭐.. 그리 대단한것 한것 처럼 말하는듯 하지만,
 실제 내 입장에서 볼때.. 3년만에 실행한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보다 신선한 것을 생각하라.. "
 "나는.. 지금 실행하라.." 라고 말하고 싶다.

 딱 3년만이다.
 복싱 도장에 가려고, 건물 1층에서 멈칫멈칫했다.


-감독 : 수오 마사유키
-다케나카 나오토, 야큐쇼 코지, 에모토 아키라 등이 열연한 쉘위댄스의 한장면을
  난 그날 홀로 열출하고 있었던 것..  바로 김철호 복싱도장이 있는 건물 1층에서 멈칫 멈칫..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모습으로 있었던것은 아니고, 주인공 다케나카 나오토가 댄스 교습소 앞에서
멈칫 멈칫하던 그 모습.. 딱 나였다.

그후로 2개월하고 보름의 시간이 흘렀다.
불포화 지방산은 딱 12킬로 빠지고 있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억척같이 하고 있다.

오늘 락커에서 옷을 갈아 입고 준비하고 있는데,
밖에서 관장님 목소리가 들렸다. 초딩에게 지도를 하시면서. .

0000 야.. 즐겨야돼. 즐기면 되는거야.
그러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어 . 너 선수되고 싶어 ?

그 초딩아이.. 대답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문득 지나쳐간 한마디에 머리의 뇌수가 빠져나가는듯 멍해졌다.
요즘.. 나.. 전혀 즐기지 못하고 있다.
이 복싱이란 운동에 대해서. 옆에 보면 프로복싱 선수에
너무도 잘하는 사람들 모습을 보며, 즐기지는 못하고 욕심에 차
기본을 쌓지 않고 그저 올라가기만을 바라는듯 한 것 같다는 생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즐기면..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뿅하고
바뀌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비록 내일은 아닐지라도.
난 즐기니까 그것으로 만족한다.

그리고. 즐기고..그 즐거움을 만끽하라.

그러면.. 난 벌써 그 곳에 와 있을 것이다.

오늘 난 간만에 즐겁게 불포화 지방산을

마구마구 태워버렸다.

에고.. 다리 풀려라.



............................... by Daffy...
top

 

남겨진 사람들


※ 본 포스트 http://mianhe.com 에 지난 2006년 11월26일 올린 것임.
------------------------------------------------------------------------------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느낌이란 것이 있을까 ?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살아있다는 반증이라라고 해야할까 ??
내게 2006년의 11월은..
3명의 부고를 접한 슬픈 11월로 기억이 될 것이다.

부고 소식을 접할때마다 잠시간 머무르는.. 띵함..
그리고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는 정신적 공항과도 같은 백지상태.
유독 부고소식에는 이렇다할 말도, 단어도, 그 다음의 과정도 생각 나지 않는다.

죽음이 가져오는
남은 사람들이 각자 짊어져야 하는 존재감의 무게는
당시엔 커다란 슬픔으로 남게된다.

하지만,
더욱 슬프고 . 잔인하리만치 무서운 것은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는 모레..
그렇게 다음달.. 1년뒤..
슬픔이 아닌 무감각으로 변화된 내 자신의 모습..

산다는 것과 살아 있지 못한다는 것.

이 모진 세상에서 열심히 사셨고, 사랑을 남겨주셨던
그 분들께 따듯한 말 한마디 조차 전해 드리지 못한 내 자신이
한없이 작고, 초라하고 옹졸하게 느껴진다.  

물론 먼저 떠나신 분들의 빈자리를 다른 누군가가 채워줄 것이다.
또한, 여기 남아 있는 사람들은 그분들의 몫까지 열심히 살아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먼 훗날, 그리움을 묻은 채 참 좋은 분이었고 참 괜찮은 분이었다는 얘기를 웃으며
나눌 수 있게 되도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본다.

- by Daffy..



ps. 최근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이 자주 들려운다.
     영화배우 이은주씨, 가수 유니, 탤런트 정다빈씨.. 많은 활동을 기대할 나이에
     생을 접었다는 것에 충격아닌 충격이 밀려온다.

     블로그 대문앞에 걸려 있는 그림을 다시금 봐야겠다..
     

top